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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등학교 4곳서 '곤충 급식' 시범 운영 / [그것이 궁금] 대체축산 식품으로 버섯·식용곤충 미래 먹거리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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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15:13 1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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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등학교 4곳서 '곤충 급식'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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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남서부 웨일스의 초등학교 네 곳이 카디프 대학교, 브리스틀 대학교와 함께 ‘곤충 급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학교 측은 4~11세 초등학생들에게 귀뚜라미, 밀웜과 같은 식용 곤충이 들어간 볼로네제 파스타 등을 급식으로 시범 제공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학생들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음식은 영국 식품표준국(FSA)의 ‘신(新)식품 인증(Nobel Foods Approval)’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 학생들은 이어 곤충 급식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하고 식용 곤충과 같은 대체 단백질의 이점을 배우는 워크숍에도 참여해야 한다. 학교 측과 연구진은 식용 곤충의 장점을 알리고 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식용 곤충이 다양한 영양적·환경적 이점을 가진 대안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단백 영양 식품인 식용 곤충이 매년 이산화탄소 6400만t을 배출하는 축산업을 대체한다면, 지구온난화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곤충 사육에는 축산업과 농업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사료와 토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식량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로치 커뮤니티 초등학교의 칼 에반스 교장은 “젊은이들의 문제의식과 행동이 향후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 방법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식품과 지속 가능한 발전 사이에는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그것이 궁금] 대체축산 식품으로 버섯·식용곤충 미래 먹거리 관심 급증


국제연합(UN)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로 인한 식량 문제와 환경위기 증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인구가 증가할수록 식량 생산량도 증가하게 되어 환경오염, 자원 부족, 생물다양성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특히,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육류소비는 2015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육류 소비의 증가는 환경 부담의 증가를 의미한다. 수십억 마리의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차치하고라도 가축의 사료를 생산하려면 많은 토지와 수자원을 필요로 하여 오히려 인간의 식량 생산을 부족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 식용곤충 섭취 인구는 25억 명으로 추정되지만 곤충을 먹는 것이 주류문화가 아닌 유럽에서는 타 대륙에 비해 식용곤충에 대한 반감이 강한 편이었다. 그런데 최근 틈새상품(Niche product)으로만 인식되어 오던 식용곤충을 장려하는 협회와 관련 기업들이 설립되는 등 곤충 기반 식품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또, 2019년 독일 유통업체인 Veganz가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6%는 위생 및 외관상의 요건이 갖춰진다면 곤충을 먹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EU집행위는 2019년 말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핵심과제로 하는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통해 토양․산림․해양자원의 과도한 사용을 막고 대체단백질 공급원 개발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식용곤충은 초소형 가축(micro livestock)으로 불리며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UN 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식용곤충에는 고품질의 단백질, 비타민 및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적인 육류인 소․ 돼지․닭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35~77% 더 높아 미래 식량자원으로써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식량 전환율이 높은 곤충은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 소보다 6배, 양보다 4배, 돼지와 닭고기보다는 2배 적은 사료를 필요로 하며 가축동물에 비해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한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고기 200kg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CO2eq는 약 24kg인 반면, 식용곤충 생산 시 배출량은 0.7kg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제 곤충식품 및 사료기구(IPIFF; International Platform of Insects for Food and Feed)는 보고서를 통해 곤충배양 시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할 경우 자연스러운 순환경제 구축이 가능하며, 오늘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1/3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는 유럽 최초로 식용곤충을 법적으로 허용한 국가이다. 2014년 벨기에 연방정부 식품안전청(Federal Agency for the Safety of the Food Chain)이 귀뚜라미, 메뚜기, 밀웜, 나방, 누에 등 10가지 식용곤충을 승인한 뒤 같은 해 슈퍼마켓 체인 Delhaize에서는 곤충잼을 출시했으며 브뤼셀 자유대학 구내식당에서는 곤충버거와 샐러드 메뉴를 선보였다. 진보적인 규제시스템과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식문화 덕분에 벨기에는 유럽 식용곤충시장의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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