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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종말론…기후변화·토지남용에 세계곳곳 생태계 붕괴" / 흰점박이꽃무지 등 우량곤충 3종 보급

zoozoo
2022.04.25 10:08 6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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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종말론…기후변화·토지남용에 세계곳곳 생태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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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게재 논문…세계 6천곳 1만8천종 20년 분석 결과

개체수·다양성 급감…"기후·농업 악순환에 건강·식량안보 위협"

기후변화와 집약농업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지구 곳곳의 곤충 생태계가 차례로 붕괴 위험에 몰렸다는 경종이 울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전 세계 6천 개소의 토지이용 현황과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 1만8천 종의 개체 수가 최근 20년간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기후변화와 현대적 집약농법 도입에 따른 서식지 파괴가 심한 지역에선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곤충 개체 수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고 서식하는 종의 수도 27%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열대지방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인근에 자연 서식지가 있으면 기후변화와 농업 활동이 곤충 생태계에 미치는 충격이 다소간 상쇄됐지만, 이 역시 대규모 개간과 화학비료, 살충제 등의 사용이 수반되는 현대적 집약농법이 이뤄진 지역에선 기대할 수 없었다.

서식지 파괴가 적은 구식 농법을 쓰는 곳에선 곤충 개체 수와 서식종 수가 각각 7%와 5%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집약농법이 쓰이는 곳의 곤충 개체 수와 서식종 수는 각각 63%와 6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농지와 방목장을 만들기 위해 자연 서식지를 파괴한 지역에선 기후변화가 심화하고 이상기온이 유발된다는 점도 밝혀냈다.

 

CNN은 집약농법과 기후변화의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저자인 UCL 생물다양성환경연구센터의 샬럿 오스와이트 박사는 꽃가루를 옮겨 식물이 열매를 맺도록 하는 곤충의 생태계 내 역할 등을 고려할 때 이런 현상이 인간 건강과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로 확인된 곤충의 생물다양성 감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 삼림을 파괴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료품 수입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처-연합뉴스/황철환 기자

 


흰점박이꽃무지 등 우량곤충 3종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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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우량종자 3종을 전국의 곤충 농가에 분양을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사진)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지역 제한 없이 연중 보급하며, 장수풍뎅이의 경우 충북지역 곤충 농가 대상으로 연 3회 4월, 7월, 11월에 보급한다.



곤충사육업으로 신고된 농가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곤충종자산업연구소로 보급종과 수요량을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 보급되는 곤충 성장 단계별 보급량은 흰점박이꽃무지 3령 유충 1kg, 갈색거저리 유충 3kg, 장수풍뎅이 3령 유충 1kg로 농가별 1종에 대해서만 신청을 할 수 있다.



안기수 곤충종자산업연구소장은 “연중 균일하고 우량한 곤충종자 생산과 보급을 통해 농가의 곤충 생산 안전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의 육성과 보급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동양일보(http://www.dynews.co.kr)/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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