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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바이오디젤'로 CO₂ 잡는 석유관리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도 플라스틱 분해하는 곤충회사에 투자

zoozoo
2021.06.28 17:53 1,28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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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바이오디젤'로 CO₂ 잡는 석유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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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지질 활용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개발 2단계 착수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 기여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곤충자원(동애등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석유관리원은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그린테코(주),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산업화 유망 곤충자원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분야 SCIE급 학술지인 Environmental Engineering Research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하는 동애등에는 높은 지질함량, 짧은 생애주기를 가진 곤충으로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곤충으로 사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지질은 염기 촉매(NaOH) 하에 메탄올과 전이에스테르화 반응 후 분리‧정제 및 고품질화 단계를 거쳐 국내 품질기준에 적합한 바이오디젤로 전환된다.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550만 톤이 배출되고 약 8,000억 원의 처리비용과 88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에서 국산 원료는 약 30%로 포화상태이며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국산 원료 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을 통해 곤충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원료 국산화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2050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혼합의무비율이 상향됐다”며 “곤충 유래 바이오디젤 전환기술은 바이오디젤의 수급 안정 및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4월부터 2022년까지 그린테코(주) 등의 연구진과 함께 곤충 바이오디젤 산업화를 위한 2단계 연구를 착수했으며, 곤충 사육 표준모델 개발, 고부가 지방산 이용 기술 및 바이오디젤 연료 안정성 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국토일보/조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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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도 플라스틱 분해하는 곤충회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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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 30년 전쟁] CEO·유명인도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기업인들도 개인적으로 재단을 설립하거나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탄소 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다음 달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는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해 2월 환경보호에 앞장선 과학자와 단체를 돕기 위해 100억달러(약 11조3000억원)를 출자해 ‘어스(지구) 펀드’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기후 서약 펀드’도 조성해 청정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2019년 9월 기자회견에서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아마존은 지난해 8월 배송용 전기 승합자 1800여 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탄소 중립 사업의 대표 기업인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절친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이달 초 소형 원자로 발전소 건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원자력만이 유일하게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에너지원이라고 밝혀왔다. 게이츠는 또 자신이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와 유럽연합(EU)이 유럽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820만유로(약 110억원)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는 게이츠가 2015년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펀드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 하소 플래트너 SAP 창업자가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에릭 슈밋 전 알파벳(구글 모기업) 회장은 2017년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슈밋 퓨처스’라는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의 가상지구시스템연구소는 육지 생태계의 탄소·물순환 등 기후시스템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슈밋은 또 가족 재단인 ‘슈밋패밀리파운데이션’을 통해서도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적 자원 활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영화배우 등 유명인들도 가세하고 있다. ‘아이언맨’ 주인공인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해 친환경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풋프린트 연합’ 재단을 세웠다. 재단 운영비 1000만달러(약 110억원) 대부분을 다우니가 출연했다. 이 재단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플라스틱을 분해한다고 알려진 밀웜(유충의 일종)을 사육하는 기업 ‘인섹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다우니는 올 1월에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펀드인 ‘풋프린트 연합 벤처스’도 선보였다. 이 펀드는 지난 3월 미국 전기 모터 개발 스타트업인 턴타이드 테크놀로지에 투자했다.


출처-조선일보/김강한 기자

 

 

댓글목록 1

fade님의 댓글

fade 2023.07.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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