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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zoozoo
2020.12.08 16:31 1,5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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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행사를 통해 수상자 10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등 다양한 창업기업 494팀이 지원하여 4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20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지난 25일(마케팅형), 26일(투자유치형) 진행된 결선 행사에서 최종 수상팀이 결정됐다.


결선평가 방법은 전문가 대상 발표평가 점수(마케팅형, 투자유치형)와 투자자(VC)의 모의투자금액 환산 점수(투자유치형 한정) 등이 적용됐다. 기술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중점 평가하며, 5인의 심사위원평가(기술 혁신성, 경영역량 등)와 모의 투자(IR)결과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투자유치형 대상(5천만 원, 대통령상)은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뉴트리’가 수상하였다.


뉴트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과 혼합하여 곤충 사료로 만들고, ▲곤충과 곤충 분변토는 각각 양계사료와 비료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컨버젼(Bio conversion)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해당 기술이 경제적 이익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뉴트리는 관련 특허로 '파리목 곤충과 분변토 생산시스템('등록), '동애등애 사료조성물 이를 활용한 사육 방법 및 오일 추출 방법'(출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형 최우수상에 엔티(2천만 원, 농식품부 장관상), 우수상에 비티엔, 퍼밋가든, 조인앤조인(1천만 원, 실용화재단 이사장상)로 결정됐다. 


마케팅형 대상(5천만 원, 총리상)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콩부각을 제조·판매하는 ‘콩드슈’가 수상하였다.


콩드슈는 제조법 특허등록, 자체 로고 및 캐릭터 고안, 지속적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밑반찬 형태로 섭취하던 콩 튀김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여 콩부각으로 발전시켰다. 


최우수상에 두잇나우(2천만 원, 농식품부 장관상), 우수상에 한오케노이, 부기나와, 약쑥의부활(1천만 원, 실용화재단 이사장상)로 결정되었다.


수상팀은 상금·상장 이외에도, 정부 사업 연계와 대·중견 기업의 후원을 통한 사업화 자금, 공동 상품기획, 대형 유통점 입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0개 수상팀에 대한 제품·기술, 마케팅 전략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유튜브 콘테스트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출처-한국영농신문/이병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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